시간이 많이 남고 나를 위하여 투자할 자유 시간이 많아지기 때문에 자신이 더 발전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가 않군요. 이 블로그가 처음 개설 목적과는 다른데로 흘러가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에.. 뭔가를 비평하고 평가받는 곳으로 전락해버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가 행한 작업이나 사상을 올리고 싶었는데 지금 게시물들은 별로 그렇지 않은 것 같네요. 게다가 막상 작업을 올려볼까 하면 부끄러워 올리지를 못하게 됩니다.
많이 빗나가고 있어요.
이제 2월이다!
초심으로 돌아가자!
월별 글 목록: 2005년 1월월
에니어그램
완벽주의자 55%
돕고 싶어하는 사람 75%
성취욕이 강한 사람 40%
낭만적인 사람 60%
관찰을 좋아하는 사람 80%
호기심이 많은 사람 50%
모험심이 많은 사람 60%
주장이 강한 사람 75%
평화주의자 80%
제가 수치들이 이렇게 낮게 나올 줄은 몰랐습니다. 게다가 성취욕이 가장 낮은 것은 충격적이네요.
조금 실망이 크네요.
Starship Operators, 04화.
“그녀의 발상은 정말 다른 차원의 것 같거든.”
음. 내 발상이 다른 차원의 것 같단 말이지?
당연한 전개로 당연한 생각을 유도해놓고서는 관객을 우쭐하게 만드려는 것인가? 아니면 작가가 너무 우쭐해 하고 있는 것인가?
게다가 너무 낭만주의적이지 않은가 하네요. 세상이 그렇게 잘 돌아갈거라는 듯이 얘기하는 걸 보면;;
미소녀 게임에 중독되었다?
제가 자주가는 클럽에서 어떤 분이 ‘미소녀 게임에 중독되었다’라고 말씀하더군요.
저는 별로……. 너무 비현실적이고, 터무니 없는 것 같아 도저히 해봐도 해봐도 흥미가 안가더라고요. 진행하면서 앞으로 ‘당연히’ H씬이 나올 것을 생각하면(결국에는 같은 레파토리와 목적이라는 것이) 짜증스럽고, 대부분의 사람이 이상적이라 생각하는 이성상을 보면서 현실에서 도피하는 것이나, 여자의 마음을 묘사하는 게임이란 것이 대부분 남자가 만든다는 것이나.
게다가 미소녀 게임은 문제가 뭐냐면, 자신이 주인공 캐릭터과 된 것인지 주인공 캐릭터에 사고를 맞추어야 하는 것인지 너무 헛깔리게 왔다갔다 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유명하다는 화이트 앨범도 그렇고, 소레치루도 그렇고요.
한참 진행하다보면 주인공이 선택지와 상관없이 자신 마음대로 사고하고 결정하곤 합니다. ‘자신을 시뮬레이션 해자’라는 자세로 진행하다가 이렇게 되면 ‘대략 낭패’인거죠.
그래서 ‘자신을 주인공 캐릭에 맞추자. 이 작품(?)을 만든 사람이 주장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가를 이해하자’는 구도로 진행하보면 사상적인 결정에 대한 선택지가 나와 당황케 합니다.
결국에는 이런 말이 나오죠. ‘어쩌라고?’
미소녀 게임은 H씬을 기대하고 한다면 해볼만하기도 하겠지만, 뭔가 제대로된 작품으로서는 평가하기 매우매우 어려운 것 같네요.
PISMO를 사고 싶다!!
이 놈의 PISMO 500들은 50만원 아래로 내려갈 생각을 안하는군요;;;
게다가 일반 아이북보다 구하기도 힘든 것 같습니다.
아아.. 수당이 아직 안나와서 살 수가 없다!!!
당장 사려면 돈을 빌려야 하다니!!
(당연히 그럴 수는 없을 것이다)
사고 싶다. 사고 싶다. 사고 싶다!!!
2월 중순 혹은 말까지 꾸욱 참자.. 참자.. 그 때도 누군가가 피PISMO를 팔려고 할 수도 있을거야.
그래, 희망을 가저야지!! (털썩)
아아, 안돼.. 저얼망이…….
Blogin. Trackback하는 법!
잘 모르겠다는 요청이 와서 씁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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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은요. 그 포스트만 보기위해 쓰는 거랍니다.
Evangelion 강철의 걸프랜드2를 하다.
저는 위의 장면이 ‘Evangelion 강철의 걸프랜드2’에서 나오는 장면인 줄 알았습니다.
윗 그림의 표정이 왠지 feel 꽂히는 감이 있어, 마침 PC판이 나왔다길래 저 장면의 오리지널 크기를 캡쳐하고 싶어져서 해보게 되었지요.
없는 용량 써가며 EZTRANS를 설치하고 후커를 설치해서 공략집을 보며 진행하여 방금 전에 엔딩을 봤습니다.
그런데…….
이 오락이 아닌가벼~~
Homeworld 한글 메뉴얼 디지털화 제작.
이렇게 만들면 완성도 높을 줄 알았죠. ㅡㅡ;
의외로 시간이 꽤 걸리는군요;;
역사부분은 총 39쪽입니다만, 샘플로 1쪽만 올립니다.
이렇게 계속해야하나 자꾸 의구심이 들기도 합니다.
그냥 스캔만 했으면 용량은 꽤 크지만 편했을텐데 하고요.
중도 하차해서 나머지는 스캔만으로 돌릴 수도 있습니다.
—–
기존의 번역게 가끔 수정을 가한 바가 있습니다.
대명사의 원문을 표시했습니다.
각 글의 부제는 한글화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오리지널 영문 메뉴얼에 사용되는 단어가 작위적인 것이 많은데다가 그것에 대한 의역도 많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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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이름으로 저장]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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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project에 대한 글은 이제 블로그에 따로 남기지 않습니다…….
Overman KingGainer
킹게이너가 열혈물이라는 생각은 해보지 못했습니다.
제가 킹게이너를 보며 느낀 것은 토미노 감독이 늙었다는 것과 그만큼 부드러워졌고, 다른 표현 방식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으며, 그것을 충분히 활용했다는 것입니다.
EP 하나하나가 명확한 주제와 사건을 가지고 진행되며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올바른 자세가 무엇인지 제시합니다. 이것은 과거 그의 작품들과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의문을 쫓아가던 것과는 말이지요.
이 작품은 청소년에게 초점을 맞추고 제작된 듯 합니다. 토미노 감독은 청소년들에게 얘기해주고 싶었던거죠. 나아가야할 올바른이상적인 젊음을.
무언가 충격적인 일이 일어났을 때.
사람은 그것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무언가 다른, 정신을 집중할만한 것을 찾아 매달리곤 합니다. 체육을 하는 사람도 있고, 정신적인 일을 하는 사람도 있지요.
저는 그것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 이제부터 잠을 자러 갑니다.
지금으로선……. 그게 가장 편할 것 같군요.
여기에 올리면 이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도 있지 않을까. 뭔가 가르쳐 줄 수 있는 사람이 있지 않을까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