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보관물: 매킨토시

2009-08-17

17:35:03

맥은 어렵다. 왜냐하면 맥은 윈도만큼의 방만한 운영을 사용자에게 허락하지 않기 때문이다. 어떤 것을 하더라도 정리되고 통제된 도구를 이용해야 한다. 그래서 윈도에서 자신만의 정리법을 쓰는 이나 없는 이에게 맥은 그저 지식층의 파워토이로 보일 뿐일지도.

저 같이 기본적인 정리를 좋아하는 분은 음악, 사진, 영상 등 매체를 정리해놓고 이로 누릴 수 있는 편리함에 맥을 좋아하지만, 자유롭게 쓰지 못하고 어플에 맞춰야하는 점을 오히려 곤혹스러워 하더군요. 그래서 관점을 바꿔보았습니다! ^^

제가 보아도 파일이 두서없이 여기저기 있는건 비효율로 보이지만, 그건 사용자 본인 문제로 자신의 파일이 어디 있는지 잘 알고 쓸 수 만 있다면 문제가 아니란 말씀이지요. 방 정리 혹은 책상 정리와 같은 이치인가하는 생각이 들더랍니다.

Kernel Panic – Part 2

Kernel Panic   어라? 이것도 커널 패닉이었단 말인가?
  여러분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메시지를 찾던 중 알게 된 사실.

  이건 꽤나 자주 보는데…….
[#M_다시 한 번 강조|Kernel Panic |   윈도에서 말하는 Blue Screen과 같다.
  아니, 훨씬 심각하다.
  UNIX환경 최악의 사태 발생 시 이 화면이 실행된다. 실행된다. 실행된다. 실행된다. 실행된다. 실행. 실행. 실행._M#]

매킨토시와 윈도의 덮어씌우기는 다르다!!!

  아. 초난감입니다.
  노트북을 다시 한번 좀 밀어볼까 싶어서 백업하려다가. 디스크 용량 분할을 다시해야겠다 싶어 드라이브를 통째로 백업 파일로 만드려고 했지요.
  하드 용량이 부족하다며 두 번이나 실패하고, 결국에는 시스템 드라이브로 옮겨서 백업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자료가 다 옮겨지더랍니다. 뒤죽박죽. 으악!!
  그래서 곧바로 다시 제대로 합치기 위해 드래그를 한 후 ‘대치’를 눌렀습니다.
  그런데 이게 우습게도 전에 있던 파일을 다 지워버리고 복사한 파일로 대체 하더군요!!
  앗싸, 좋구나!
  그게 오락 파일이어서 다행이었지, 문서였으면…….
  매킨토시 사용자분들은 주의하시길!

  지금 막 노트북에서 팬 돌아가는 소리를 두번째로 들었습니다. 하지만 첫번째는 팬이 작동하는지 시험하기 위해 밤새도록 하드를 돌리고 천으로 덮어서 고의적으로 낸 것이니 팬이 작동한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입니다.

내가 노트북을 피스모로 선택하게 된 이유

   ‘전투요정 유키카제’라는 애니메이션, 1화의 초반부 장면에서 나오는 장면입니다.
  저 작가가 쓰는 노트북을 보며 매우 인상 깊게 느꼈었지요. 그래서 ‘저런 차분한 분위기의 노트북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옥션에서 파워북을 검색하던 중, 피스모를 보게 되었습니다.
  ‘오, 세상에. 그 작품에 나온 노트북이잖아.’
  주여, 감사합니다.


  아래의 스샷은 제가 찍은 것이 아니라서 원하던 장면은 아니군요.

〈전투요정 유키카제〉에서의 Pismo

Mac에서의 프로그램 제거.

 

  포토샵CS를 설치하였습니다. 그런데 그림을 더블클릭하니 무조건 포토샵에서 불러지더군요. 윈도처럼 간단한 설정창이 없어서 이리저리 뒤지다가 없는 것 같아 파일 하나를 잡고 설정을 변경한다음 같은 형식을 모두 그렇게 부르도록 적용했습니다만, 여전히 포토샵에서만 불러집니다. 파일 정보보니 적용이 안되더군요.

  이런 현상이 모든 그림 파일에서 생길 것을 생각하면 아득해서 지우려고 했습니다. 포토샵은 인스톨 쉴드를 제공했기 때문에 언인스톨도 제공할 줄 알았는데 제공되지 않더군요.

  그래서 응용 프로그램에서 지워주고 검색해서 지웠습니다. 그러나 이건 포토샵이라고 써진 직접 관련 파일만 지워줄 뿐이지요. 예를 들면 모니터 색상에 보면 포토샵 설치시 같이 설치된 프로필이 그대로 남아있고(일일이 검색해서 지울 수는 있습니다만.. 솔직히 여러파일 검색 되는데 어떤 것이 딱 맞는 것인지 알 수 없습니다) 그리을 불러오니 프로그램을 찾을 수 없어 불러올 수 없다고 합니다.

  ‘포토샵을 한 번 설치했으면, 지우고 싶을 때는 컴퓨터를 밀어라’ 일까요? -_-a

  맥은 응용 프로그램만 편하고 강력한 것 같군요. OS는 영.. 아무리 Unix 기반에 어쩌구 하지만 UI가 이래서야.
  마음에 드는 UI는 F9~F11까지의 기능들!


복잡한 심경으로 OS 다시 설치.


근데 새로 깔은 것이 그 사이에 Shut Down 되었네요. 안정성이 굉장히 높다고 들었는데 의외입니다. Shut Down된 상황이 하도 어이가 없고, 지금까지 있었던 크고 작은 문제들을 생각해보면 OS 자체는 윈도와 큰 차이는 없어 보이네요.

Mac에서의 인터넷.


  RSS Reader로 수집한 블로그들의 내용을 살피던 중 친구의 블로그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친구의 블로그는 네이버입니다.
  앗! 그런데 네이버 블로그는 Safari에서 답글을 쓸 수가 없네요!
  그래서 iExplorer가 들어있던 것을 기억해내고 곧장 찾아내 실행했습니다.
  그리고는 네이버 블로그에 들어갔지요.
  …….
  Shut down!
  포스트 부분이 전혀 읽혀지지 않습니다. 살펴보니 마지막 build가 2001년이더랍니다.
  결국에는 옆의 데스크탑으로 이동해 다시 처음부터 들어가 글을 썼습니다.



  당분간 이렇게 잡다한 얘기만 할겁니다.

PISMO

  지금 PISMO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Trackback되어 있는 바로 그 녀석입니다.

  맥으로 블로그인을 불러오니 Windows를 쓸 때와는 다른 화면으로 불러지는군요!
  정확히 말하면 부가적 기능 버튼이 없어졌습니다. -_-
  물론 기존의 기능은 다 쓸 수 있습니다. 단, HTML Script 그대로 써야 합니다. (털썩)

  근데 이거.. delete가 backspace의 그것 하나 뿐이군요. 제 자리에서 뒤에 있는 문자를 지워주던 그 delete는 없는 걸까요?
  음. 이러면 정말 낭패인데.

덧)delete 사용법 알아냈습니다.

PISMO를 사고 싶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놈의 PISMO 500들은 50만원 아래로 내려갈 생각을 안하는군요;;;
  게다가 일반 아이북보다 구하기도 힘든 것 같습니다.

  아아.. 수당이 아직 안나와서 살 수가 없다!!!
  당장 사려면 돈을 빌려야 하다니!!
  (당연히 그럴 수는 없을 것이다)

  사고 싶다. 사고 싶다. 사고 싶다!!!
  2월 중순 혹은 말까지 꾸욱 참자.. 참자.. 그 때도 누군가가 피PISMO를 팔려고 할 수도 있을거야.
  그래, 희망을 가저야지!!  (털썩)
  아아, 안돼.. 저얼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