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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냥이

  고등학생 시절에 여학생에서의 별명이 고냥이였다.
  난 이 별명에 대하여 상당히 애매한 감정을 가지고 있었다. 대외적으로 불리는것에는 편했기 때문에 상당히 마음에 들었지만서도, 내 진실 모습이 아닌 것 같아 불편했다.
 
사람을 관찰이나 하고 있는 주제에, 사실은 냉철한 주제에, 인간이 피곤한 주제에, “이젠, 싫어…….”라고 가끔 혼자서 되풀이
하는 주제에. 그런 별명으로 불리고 있음은 나 자신이 자연스럽게 탈을 쓰고서 사람을 대하고 있는 것인가 느끼게 했고, 어둠
속으로부터 추악함이라는 단어가 스며올라 떠오르곤 했다.
  그 시절이 너무 짧았기 때문인지, 내가 더욱 어렸기 때문인지,
지금와서 진실을 거부하려는 것인지, 실제로 어떠했는가는 잘 모르겠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그 별명이 나의 외모와 표정 따위
때문이었는지, 행동을 비롯한 나의 전체적인 면 때문이었는지도 모르겠다.
  다만, 내가 다시 한번 고냥이라 불리고 싶어한다는 것만은 알고 있다.

이건 아니다 싶으면…….

  서슴없이 확실히 말해주세요.
  기분상하실까 걱정은 말아주세요.
  어정쩡해질까 말고 찔러주세요.
  저는 전혀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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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니어그램

당신은 …


완벽주의자
 55%
돕고 싶어하는 사람 75%
성취욕이 강한 사람 40%
낭만적인 사람 60%
관찰을 좋아하는 사람 80%
호기심이 많은 사람 50%
모험심이 많은 사람 60%
주장이 강한 사람 75%
평화주의자  80%



  제가 수치들이 이렇게 낮게 나올 줄은 몰랐습니다. 게다가 성취욕이 가장 낮은 것은 충격적이네요.
  조금 실망이 크네요.

  http://my-happy.com/enneagram.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