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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od: The Last Vampire 연표와 부가 설명

[#M_연표 열기..|연표 닫기..| 1806년
나폴레옹 유럽 정복. 환란기의 유럽에 강대한 힘과 자금을 가진 재단이 창설.
재단의 재산목록에는 [SAYA]의 기술이 있고, 흑발의 소녀를 보호했던 것이 확인된다.
또한 목록의 가운데에는 [불사 프로젝트]의 기술도…

1892년
프랑스 귀족의 가운데 사야의 모습을 확인.
같은해 사야의 혈액 샘플을 빼앗긴다.

1900년
빼앗은 사야의 혈액을 태아에게 수혈하여, 비밀리에 인체실험이 행해진다.

1914년
사야가 제단의 후계자와 함께 나란히 찍혀있는 사진을 확인.

1923년
일본에 관동대지진이 발생.
이해에 흡혈귀 [익수]가 비밀리에 일본에 잠입했다고 예상된다.

1944년
독일 제3제국의 권력층에 익수가 침투했을 가능성이 높음.
다수의 대중이 선동되어 제2차 세계대전이 격화.

1946년
제2차 세계대전 후 일본은 이상한 엽기적 살인사건이 다발.
익수같은 존재가 확인된다.

1964년
도쿄 올림픽 개최. 그때 관중을 잡은 기록영상의 가운데 사야의 모습이 확인된다.

1965년
’64년 통킨만 사건’으로 베트남전쟁에 미군이 본격 개입.
이어서 그해, 미군의 북폭개시.

1966년
엽기살인이 미군 요코다 기지 주변에 발생.
같은 시기에 수수께끼의 조직과 사야의 백업계획에 의한 대익수 공동작전이 요코다 기지에서 실행.
(BLOOD THE LAST VAMPIRE 극장판)

1969년
도쿄, 오챠노미즈 근처에서
학생의 반정부운동을 선동하는 익수의 모습이 확인되고 사야의 모습도 목격되었다.
또한, 그 주변에는 불사 프로젝트를 연구하는 조사원들의 존재도…
(BLOOD THE LAST VAMPIRE 소설판 ‘야수들의 밤(獣たちの夜)’)

1973년
베트남전쟁 종결

1989년
도쿄도 T시에서 대홍수 발생.
[어린 소년]이 행방불명되나 큰 상처를 입은 상태를 보호하여
응급조치를 더해 기적적으로 생환과 동시에 신문기사에 나다.
(어린 소년이란 PS2/PSP 주인공)

1995년
미증유의 호황기의 종언에 의해 일본경제는 버블붕괴.
이에따라 도쿄근교 사쿠라 언덕의 슬럼화가 진행.
같은 시기, 르포라이터 오오카 슈헤이가 익수와 접촉했다고 생각된다.

2000년
도쿄에 사야의 모습이 확인된다.
또한, 지방도시에서도 사야와 익수의 목격예가 다수 확인된다.
(PS2/PSP)_M#]
간단히 말하지만 외로운 순혈종[footnote]극장판 애니메이션을 보다보면 데이비드가 오리지널 순혈종이란 말을 합니다. 말 그대로 전설의 그 뱀파이어를 뜻합니다.익수는 인간이 순혈종을 통해서 불사를 연구하다 실패한 작품들입니다.[/footnote] 사야의 지원을 받는 인간과 익수간의 싸움입니다.
 
  본래 연표가 한국 잡지에서 올라온 것을 누가 적어서 올려준거였는데, 돌고 돌면서 누가 수정했네요. PSP판 설명이 추가되었습니다. 본래 제 블로그에도 있었는데 정리하면서 지웠나봐요.

  부가 설명들어가서 PS2판에서는 사야와 익수 우두머리와의 싸움이 벌어지며, [어린 소년]은 10대 후반 청년이 되었습니다. 제가 간단히 들은 바로는 사야는 실종되고, [어린 소년]이 실질적인 사야의 후계자가 되는걸로 압니다.

이상은 최근에 타 블로그에 댓글로 간단히 작성했던 글을 인용하겠습니다.

  이 작품은 시리즈(블러드 프로젝트)로써 소설만 3권, 비주얼 노벨 형식의 PS2 오락, 만화,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나와있습니다. 오시이 마모루가 깊게 관여한 작품으로, 한국 내에는 소설도 한권 출판되었고 만화도 출판되었습니다. 만화판에서는
극장판 애니메이션의 데이비드의 노년도 언급됩니다.

  제가 느끼기로 이 작품은 반전(전쟁반대)이 안에 깔려있는것 같습니다. 최초 출간된 소설인 <야수들의 밤>은 일본의 소위 전공투 시대, 즉, 전쟁에
반대하여 국가에 맞서 일어났다 외부/내부의 비성숙으로 무너진 반전 세력들에 관한 얘기를 배경으로 시작하여 뱀파이어 사건에 말려든 학생인 주인공이 늙은이의 방정맞은 초대 덕에 인간과 종교의 성찰로 토론을 하게 됩니다. 자칫하면 읽다가
졸 정도로 줄줄히 ‘대화형으로’ 나열하죠.

  극장판 애니메이션에서 무대가 되는 곳은 전쟁과 관련이 있는 군 세력의 범위 안에
있으면서, 마지막까지도 전쟁을 언급하며 비행기가 날아가는 모습으로 끝납니다. 캐스트 화면도 각종 전쟁 화면을 나열하고 있습니다.

  오시이 마모루가 익수라는 도구를 사용해 인간의 한 특성을 표현하려한게 아닐까 합니다. 실제로, 사야가 제거하고자 하는
더러운 흡혈종 익수가 있는 곳에는 언제나 사회적 분쟁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옵니다.

블러드+는 기획을 가져온 전혀 다른 작품으로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뭐, 반전 주제는 그대로 가져간 것 같기는 한데, 저는
몇편보다 원작과 너무 동떨어져 있어서(원작의 프로젝트 연장을 기대했기에) 중간에 접어 잘은 모르겠습니다.
이번에 나온다는 영화가 블러드 프로젝트의 연장인지, 혹은 블러드+처럼 기획만 가져온 것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여튼 오래전부터
기다리는 중입니다. =_=[footnote]Glradios, 2008/04/18 14:45[/footnote]

  Blood+는 해 시리즈와 상관없이 배경을 옮겨온 작품입니다. 2009년에 개봉한 영화도 마찬가지입니다.

Blood: The Last Vampire (2009) 트레일러

   영화 아직 안봤는데, 줄거리 읽고나니까 이제서야 트레일러에 보였던 내용이 좀 짐작가네요.

  원래 변종 뱀파이어들의 무리인 익수 우두머리를 만나는 것은 2000년 이후 입니다. PS2 비주얼 노블 오락으로 발매되었죠. 여기서 사야의 뒤를 잇는 남자가 하나 나오고요. 이 이상은 어떤 줄거리인지 저도 모릅니다.

  근데 이걸 지금 영화 한편에 다 소화시키려 했나봅니다. 일단 영화는 봐야 평을 내릴 수 있을테니 보겠습니다. 트레일러로 보고서 든 생각은 이거 맡은 감독이 애니메이션의 표현력을 얕게 본것 같네요. 그러니 허접한 트레일러나 영상이 나오는 영화로 옮겨담을 생각을 했겠죠. 기술과 표현력으로 먹고 들어가는 작품을 고어물로 만든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작품도 블러드 프로젝트(이미 종결됐던가)와는 상관이 없이 그냥 설정만 가져왔다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여튼 이제 영화 보러 갑니다.

초식남

  의지 없는 삶을 초식남이라 생각하는 사례가 언론의 잘못된 문화 수입을 시작으로 퍼져나가고 있음을 어렴풋이 느끼는데, 제대로 현상을 제대로 읽어낸건지는 모르겠습니다.

보호된 글: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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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

  하늘을 보았다 비추는 햇살과 여우비 적신 몸서 오르는 온심장의 파편이 머리를 스쳐 퍼져나가 보이지 않는 에너지로 바뀌어 모습을 감췄다.
  고개를 내려 손을 피었다 쥐고서 눈을 감았다 뜨며 숨을 들여 세포를 불태운 후 그 연기를 뱉고서는 이내 발을 내딛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