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보관물: memo.

순정물

  아니, 요즘은 순정물인지 욕정물인지 잘 구별이 안가지만, 여튼 간에 재밌는 점을 찾아냈다.
  요새 여성 작가가 그린 작품들의 경우 대부분이 심경을 알수 없는 남성의 대쉬와 그것을 수동적으로 (물론 고민과 함께) 받아들이는
여성이 일반적인 틀이라는 것이다. 정도의 차이를 막론하고 대부분이 이런 의존적 구성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멋쟁이

  멋쟁이에는 두종류가 있다.
  하나는 “쵝오!”를 받는 사람.
  또다른 하나는 정말 멋쟁이라고 느껴지는 사람이다

DOS

  아아……. 잊었다.
  잊었어.
  어떻게 설치했었는지 잊었다.
  과거에 어떻게 설치했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편한 활용에 익숙해지다보니, 콘솔 명령어도 잊어가고 있다.

배웠나?

  종종 일본 초등학생이 부러울 때가 있다. 그네들은 학교에서 시 쓰는 법을 배우기 때문이다. 종류에 따라 몇 문장이 되어야 하는지, 몇 자여야 하는지, 어디에 계절어와 같은 특정어구가 들어가야 하는지 등의 다양한 방법을 배운다. 아무리 안배운 사람도 대충 만드는 방법은 알고 있다. 부러워라~~


  그런데 학력과잉 한국인인 나는 무얼 배웠나(솔직히 공부도 안했지만). 학교에서는 필요가 없는(?) 작문 교과서 따위는 펴보지도, 가르치지도 않는다.
  스스로 배우지 못한 제 잘못이 될 뿐이지. 에효.

유키카제 피규어 구매를 위한 조사록

이번에 유키카제 시리즈의 비행체들 피겨를 구매할 생각입니다. 레진 킷을 조립할 줄 모르므로 1.8배 정도의 가격을 지불하고 수제 완성품을 사고 싶지만 자본이 여의치 않은 관계로 Yellow Submarine(Hobby Base라고도 함)에서 내놓고 있는 완성품을 살 생각이지요.
일단, 일반 한국 사이트에서는 구할 길이 없고, 비교적 (2000원 정도) 더 비싼 직구매 사이트(http://www.hobbyway.com)를 통해야하겠더군요. 6차 예약은 9월 12일 까지라네요.


일단 yukikaze를 치면 대표적인 리스트가 나옵니다.
하지만 좀 더 주의를 들이면 완성품 카테고리가 있으며, 검색에서의 리스트보다 더 나옵니다.
(http://www.hobbyway.com/category.cgi?category=일본예약/SF_완성품/Supersylph_Yukikaze)
플라잉 타입 메이브를 사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총 3종류가 있더군요. 일반 기체, 일반기체(S) 그리고 op.4에서의 remjet이 설치된 기체 이렇게 말입니다.
그런데, 일반 기체와 일반 기체(S)의 차이는 후자가 Blue Missle Version이라더군요. 자세히 살펴보니 미슬 색깔이 서로 다른 것 같습니다.
허비웨이에는 그림이 없어서 외국 사이트를 링크하였습니다.
http://www.hlj.com/product/YLSAY-002F
http://www.hlj.com/product/YLSAY-002FS
http://www.hlj.com/product/YLSAY-002RF


음. 그 밖에 FA-2나 FFR-31 SYLPHIDE는 아마도 파일럿이 타는 신종 기체(http://www.aquasystem.co.jp/www/xbox_products/xbox_yukikaze/FAIRY/FA2.jpg)와 구종 기체(http://www.sokutsu.com/IMG/jpg/ffr31.jpg)인것 같습니다.
FA-2의 완성품 사진(http://www.hlj.com/product/YLSAY-004F)과 레진 킷 사진(http://www.hlj.com/product/PLZX-8)입니다.
SYLPHIDE 완성품 사진은 못구했습니다.
덧붙여, 레이가 초기에 타는 기체 또한 FFR-31 입니다. FFR-31 MR/D SUPER-SYLPH. 지금 막 조사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TS-X1과 FRX-99인가는 knight기체인 것 같네요. 전자는 테스트, 후자는 실전배치?
위의 두 기체는 한국 사이트에서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http://www.hlj.com/product/YLSAY-003NF
http://www.hobbyzon.com/pic/yellow/figure/HBASE_AY03NF-1.jpg
http://www.hlj.com/product/YLSAY-003F
http://www.hobbyzon.com/pic/yellow/figure/HBASE_AY03F-1.jpg


윽. 마지막에 와서 통합적으로 그림을 올려놓은 사이트를 찾았습니다. 한국 사이트의 것을 제외한 위의 그림이 모두 있는 듯 하네요. hlj에서 퍼온 듯(http://www.animecornerstore.com/yuscsefi.html).
찾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시간이 걸리니 도움이 될까해서 올립니다. 취향 상 비행 형태만 링크하였고, 슈퍼실프는 유명해서 설명에서 제외하였습니다. 슈퍼실프 중에 clear라고 있는데 그것은 말 그대로 clear plastic입니다.
http://www.hlj.com/product/YLSAY-001CF


메이브 레진 킷을 사실 분은 17K를 14K정도로 할인해서 파는 곳이 있으므로 잘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링크는 잊었습니다. 참고로 대략 4K하는 반다이社의 제품은 비추천합니다.
신비로 애니피아의 秩諷Wind 씨가 말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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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유키카제 프라모델 사기가 싫어지는군요..
유키카제의 특징중 하나인.. 수평날개 없는것…
그걸 보완하려고 뒷날개를 30도각도로 살짝올려주는 데.
그것이 불가능..
덕택에 등을보자니 완전 운동장…
랜딩기어,콕핏 부품교환식…OTL..
반다이 10 HU RAR 드 새퀴들… 돈독이올랏나..
이런 사출에 이런 퀄리티에 이런 가동율 4만2천원?
응? 응? 유키카제 밥이냐 응?
반다이?!

가사Lyics

  고등학교 시절에 있었던 일이다. 수업 시간 중이었는데, 옆에 있던 친구 녀석이 종이에 글을 끄적이는 것이다.
  한 문장씩. 한 문장씩.
  녀석은 사랑하는 이에 대한 글을 적고 있었다.
  시인 것일까…….
  나는 놀랬다. ‘이 녀석, 이런 모습도 있구나’하고 말이다.
  묵묵히 바라보다 슬며시 물었다.
  “야, 뭐하냐?”
  녀석은 바로 답했주었다.
  “응? 가사 적는데?”
  “…….”

Feedback

  늘상 생각하지만, 요즘 들어 더욱 명확히 느끼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서비스 제공자와 이용자의
끊임없는 피드백feedback에 관한 필요성이다. 이용자는 불규칙적이지만 지속적인 제안을 하고, 제공자는 즉각 대처로 빠른
행동수정을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게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제안이나 수정 요구는 귀찮아서 제시되지 않거나,
잊어버리거나, 의지하지 않으려거나, 신뢰하지 않아 침묵하기 일수다. 특히, 한국은 이상하게도 사용자 포럼이나 개인 미디어
집합소에는 이런 정보가 차곡차곡 쌓이는데 정작 제공자에게는 정보가 모이지를 않는다. 문제나 궁금한 점이 생기면 100이면 90이
제공자에게 문의하지 않고 자신의 커뮤니티에 질문하는데 그친다. 애초에 제공자와의 접촉을 부정적이고 번거로롭운 것으로 여기는
것이다. 한국은 ‘제어자’에 대한 반감이나 불신뢰가 큰탓인지 이러한 피드백을 기대하기가 매우 힘든 것 같다. 때문에, 한국은
제대로 되지 않은 용역을 받는 것에도 매우 익숙해져 있다. ……. 개개인의 피드백은 사소하지만 매우 중요한 것이다.
  혹자
는 우리가 피드백을 해도 이것은-경화된-거대한 조직 앞에서는 무용지물일 뿐이지 않느냐고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오히려, 이것은 우리가 제대로 피드백하지 않았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다. 어찌보면 모순처럼 보이지만 그렇지 않다 본다.
 
시대는 변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거대한 네트워크 속에서 미디어를 쥐는 법을 배웠고, 원한다면 풀거나 흔들 수 조차 있는 힘을
가지게 되었기 때문이다. 어차피 거대한 공간, 마음껏 폭주시키는 것도 나쁘진 않다. 하지만 그렇게만 쓴다면 조금은 아쉽지 않은가?
  우리가 만약 더 좋은 혹은 제대로 된 용역을 받기 원한다면 사소한 것이라도 항상 놓치지 말고-정중하게-회사를 갈궈야 할 것이다. 그러나 괴롭히진 말자.
  제안하라. 그럼 받을 것이다.

이건 아니다 싶으면…….

  서슴없이 확실히 말해주세요.
  기분상하실까 걱정은 말아주세요.
  어정쩡해질까 말고 찔러주세요.
  저는 전혀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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