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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hoes of War. 에미넌스 오케스트라 날아오르다.

  오스트레일리아에는 에미넌스 오케스트라Eminence Orchestra가 있습니다. 이 오케스트라는 꽤 특이하게도 클래식을 다루지 않습니다. 이 오케스트라의 관심거리는 오로지 현대 컴퓨터 오락이나 애니메이션 영화 따위에 포함된 음악의 클래지컬 재현 뿐입니다. 젤다의 전설부터 메탈 기어 솔리드, 에반게리온, 모노노케 히메 등과 같은 작품에서 들을 수 있었던 주옥같은 곡만 다루는데요. 어쩌면 소위 ‘서브 컬쳐’의 음악을 다룬다고도 할 수 있겠네요. 어쨌든간에 플랫폼과 장르에 대한 편협한 시각으로 제대로 인정받지 못해오던 음악들을 디지털 연주 녹음 따위가 아닌 실연이나 실황으로 들을 수 있게 해주는 매우 고마운 악단입니다. 매년 A Night in Fantasia concerts를 열고 있습니다.

  악단 설립 초기에는 그다지 실력으로 평가받는다고 하긴 조금 어렵고, 부수적 즐거움을 주는데 그쳤습니다만,  몇 년 전에 지휘자(Philip Chu)를 새로 들이고서부터 눈에 띄게 발전하더군요.  악단의 선곡도 보다 포괄적이어지고, 음악의 해석도 보다 좋아졌습니다. 규모 면에서는 지금도 그리 크지는 않아보입니다만, 하나의 악단을 인정하기에 충분한 개성을 보유한 것 같습니다.

Philip Chu, Chief Conductor & Go Shiina, Guest Composer

에미넌스를 개과자신시킨 문제의 지휘자(피아노)

  그런데, 워낙 오랜만에 악단 홈페이지에 들어갔기 때문에 조금 늦게 알게 됐습니다만,  이 에미넌스 오케스트라가 드디어 엄청난 발돋움을 했더군요. 바로 블리자드 작품의 음악을 맡게 된 것이죠. 이번에 낼 디아블로 3의 음악의 전부를 맡았고, 이에 맞추어 새 앨범 Echoes of War: The Music of Blizzard Entertainment를 내놓았습니다. 블리자드의 작품(워크래프트 3,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에 쓰였던 음악을 새롭게 편곡(사이버 포뮬러 음악으로 유명한 Kow Otani와 일본 신인 작곡가 Go Shiina)한것이죠. 레전드리 에디션의 스페셜 디스크에 디아블로 3, 스타크래프트 2, 리치킹의 복수 음악이 들어있는 걸로 보아서는 앞으로도 블리자드의 차기 자품에 계속 관여하게 될 것 같습니다. 악단 블로그를 보니 바로 오늘 자로 리치킹의 복수 음악 때문에 바쁘다네요.

이번 앨범을 위한 공식 홈페이지도 있으니 샘플 음반 한 번 들어보시는게 어떨까요. =3 =3 =3

Terra Naomi

  YouTube awards 2006의 best music video에서 Terra Naomi를 처음 접했다. 마음에 들었어.
  바로 Eva Cassidy가 떠올랐다. 그리고, ‘다행이구나. 그와 같이 안타까운 삶을 살지 않아도 되어 다행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행이다. ^_^

숄티 캣Shorty Cat

펑크는 펑키한 것이란 말인가?!
Site
http://skunklabel.com/shortycat/
http://www.myspace.com/shortycat

음반
I Ain´t be Controleed[footnote]http://www.yes24.com/Goods/FTGoodsView.aspx?goodsNo=2361839[/footnote]

자세한 내용은 namo amitayurbuddhayap[footnote]http://supergenius.co.kr/49[/footnote]를 참조

Ginette Neveu

 

안동림의 이 한장의 명반 중에서….

  1947년 11월 13일 뉴욕의 카네기 홀에서 지네뜨 느뵈가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데뷔했을 때 미국에서도 가장 신랄하기로 유명한 비평가인
버질 톰슨은 이렇게 썼다

  지네뜨 느뵈는…전후 우리가 듣는 즐거움을 안겨줄 수 있는 유럽의
젊은 예술가 중에서 갖가지 점으로 보아 가장 뛰아나다…  그녀는 위대한
예술가이다  왜냐하면 음색과 기술 및 개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녀는 재미있는 예술가이다  왜냐하면 독특한 리듬과
커뮤니케이션의 특별한 격렬함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이토록 폭 넓고
숭고하며 우아하게 해석된 브람스의 협주곡이란 좀처럼 들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지네뜨 느뵈는 칼 플레시와 조르쥬 에네스코에게서 훈련을 받았으나
어느 특정한 악파를 대표하고 있지는 않다  그녀는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기에게 가장 잘 맞는 것이면 무엇이든, 즉 프랑스, 벨기에,
러시아 그 어느 악파로부터도 다 따왔다  그녀가 이 무렵에 마주친 유일한
어려움은 스타카토였다  이 점에 대해 그녀는 절대적인 완성을 목표로 하여
오랫동안 심혈을 계속했고 결국 그것이 그녀의 특징이 되었다  그녀가
활을 잡는 모양은 모든 바이올린 연주의 권위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그녀는 어떤 날은 하이훼츠처럼 쥐는가 하면 다른 날은 프라테스카티처럼
잡기도 하고 또 어떤 때는 티보 같은 운궁법을 보이기도 했다  이 기이한
현상을 관찰한 빈의 한 평론가는 이렇게 썼다

  그녀에게 사람들이 이끌리는 것은 그녀의 실제 연주와 그 비법한 개성
사이에 존재하는 완전한 조화이다  어떤 특별한 악파에 대한 편향을 조금도
보이지 않고 그녀의 오른손은 비할 바 없는 집중럭을 지니고, 그리고
고귀한 감수성의 강한 정신에 이끌려서 톤의 갖가지 기술적인 변화를
지배한다  그러나 온갖 광채를 내뿜으며 이룩하는 그 톤과 악마적인
피치카토를 튕기기 위해 그녀가 할을 조종하는 그 믿어지지 않는
확실함만이 지네뜨 느뵈의 개성에서 뛰어난 특징이라는 것은 아니다
창조하고 또 창조한다  여기에 그녀의 재능이 있는 것이다

  지네뜨 느뵈는 놀라운 성공의 절정에서 갑자기 이 지상으로부터 사라졌다
그때 나이 30세였다  미국으로 연주 여행을 떠나는 도중 아조레스 군도에
추락한 비행기 속에서 귀중한 스트라디바리우스를 가슴에 꼭 껴안은 채
죽음과 마주쳤다  피아노 반주자인 남동생 쟝도 이 비행기 안에 있었다
느뵈는 이 죽음의 여로에 오르기 직전 노트에 다음과 같이 적고 있었다
마치 자기의 죽음을 예측하기나 한 것처럼…

  직업적 고독 없이는 위대한 일이란 아무것도 이룩되지 않는다  그리고
진정한 위대함은 아마도 눈부시게 빛나는 고독일 것이다…  사람들은
죽음을 두려워하니까 이따금 소심해진다  그러나 죽음은 사람들의 내부에
지니고 있는 생명과 이상에 따라 받아들여져야 하는 숭고한 것이다  우리가
이 지구상에 머물고 있는 이 슬픈 체류는 사람들이 받아들이기를 원하지
않는 커다란 고난의 시기에 불과하다

Bôa

사용자 삽입 이미지키보드에 Paul Turrell, 드럼에 Ed Herten, 베이스에 Alex Caird,
섹소폰에 Ben Henderson, 기타에 Steve Rodgers, 보컬에 Jasmine Rodgers.
1993년 결성된 영국계 언더그라운드 밴드.
영국 굴지의 락 보컬리스트 Paul Rodgers의 아들인 Steve Rodgers가 기타를, 딸인 Jasmine Rodgers가 보컬을 맡고 있었으니 초기에 많은 주목을 받았다.
보컬인 Jasmin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펑키하면서 강렬한 목소리를 가지고 있어서, 그녀의 합류는 지금의 BOA를 있을수 있게 하였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재즈와 펑키가 결합한 듯한 그들의 음악은 1998년 여름에
애니메이션 “S.E. LAIN”의 오프닝곡 “DUVET” 으로 일본의 많은 사람들을 열광시켰다.

-제가 소개하기 귀찮아서 ‘네모의 꿈’에서 퍼왔습니다.-

Album – Twilight
이거 드디어 구했어요 ^^*~
비록, 시디를 구매한 건 아니지만요.(아마존에서 구매해야해요. 국내에서는 구할 수 없네요.)
나중에 시디 꼭 살겁니다.

http://boaweb.co.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