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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gon Slayer 5 – Sorcer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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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전 오락가라면 누구나 다 아는 전설적인 Sorcerian의 MSX 이식판이죠.
  모든 시나리오가 다 이식 된 것은 아니라서 원망 아닌 원망을 받았습니다.

  Sorcerian은 음악 또한 굉장히 잘 만들어져 교향곡으로 편곡되어 연주되고 시디 발매도 된 적이 있습니다.
  이번에 원음을 백업해 놓아야겠다 싶어서 찾아 보았습니다.
  아시는 분이라면 다 아는 MSX ZONE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20년 전 오락이므로 당연히 MID.

  제가 보기에는 팔콤의 음악 중에서 Sorcerian만한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Ys의 음악도 좋긴 하지만, 오락을 해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감동이랄까요. Sorcerian은 오락을 해보지 않은 사람도 감동시킬 수 있는 음악인 것 같습니다.
  혹시 Sorcerian Perfect Collection 가지신 분 계신가요?

Mem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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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관에서 봤다면 정말 좋았을텐데’하는 생각이 듭니다.

  곧 개봉할 ‘스팀보이’의 감독을 맡고있는 오토모 감독의 작품입니다. 각기 다른 내용의 세 작품이 이어져 상영되는 옴니버스 형식이지요.
  이 작품은 일본의 미래, 현재, 과거를 풍자하는 내용을 담았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딱히 누군가를 겨냥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느낌은 받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작품에 나오는 캐릭터의 행위를 통해서 그와 같은 행위를 하는 자들에 대하여 자연스럽게 반(1편)하고, 조소(2펴)하며, 증오(3편)하도록 만듭니다. 오토모 감독의 재능이 가장 빛을 발하는 대표적 작품으로 뽑고 싶습니다.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1편인 ‘Magnetic Rose – 그녀의 추억’였습니다. 우주선의 무덤에서 SOS 신호를 포착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죠.
  우주라는 의지할 곳없는 공간을 이용해 넓은 장소이면서도 고립된 장소를 소화해냈습니다. 진지하게 사건을 진행해가며 캐릭터의 행동 하나하나에 신경을 쓰게 만들면서도 그로 인한 피로를 느낄 새도 주지 않고 차분하면서도 성큼성큼 차례대로 단계를 밝아가며 관객의 시선과 사고를 주도합니다.
  하지만, ‘Magnetic Rose – 그녀의 추억’은 마무리가 상당히 애매해 아쉬운 작품이었습니다. 행위의 결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관객에게 확연히 전달하지 못했다는 느낌입니다.
  나머지 ‘Stink Bomb’와 ‘Canno Fodder’는 직접 감상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꼭 이것들을 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음악도 정말 괜찮다 싶어서 OST를 구하려 했는데 알고보니, Yoko Kanno씨가 맡은 것이더군요. 특히, ‘Magnetic Rose’에서 나오는 오페라는 일품입니다. 이 장면은 너무나도 인상이 강렬해 ‘Memories’ 작품 전체를 대표하는 상징이 되었습니다. 상단의 이미지가 바로 그것입니다.

  DVD를 구매할 생각을 하고 지웠는데 알고보니 DVD판매는 없더군요. 덕분에 다시 받아야 하게 되었습니다.
  간만에 정말 소장하고 싶은 작품입니다.

(2004-12-16, 0058 hours)

칸노 요코씨의 Song to fly 中에서..

Song to fly의 4번 음악 트랙을 듣고 있는데 놀랐습니다.
이거말입니다.

예전에 요코씨 만들었던 Please Save My Earth(나의 지구를 지켜줘) OST 中에서
2번 시디 ‘용자의 노래’ 군요.

리메이크 곡이라니!!
리메이크 제목은 ABC Mouse Parade군요.

제가 매우 좋아하는 곡중 하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