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화에서 그의 모습은 지금까지의 냉철한 판닥력과 카리스마의 모습이 아니었다. 누군가(고다)의 속셈에 넘어가고, 궁지에 몰려 혼자서 전투를 벌이는 모습. 그리고 빈 가방임을 알면서도 나가사키에 들어가기 위해 애쓰는 그 모습은 인간이 어두운 미래 앞에서 진정 사투를 벌일 때의 모습이다.
이제 아마도 쿠제와 고다, 그리고 9과의 진정한 두뇌대결이 있으리라 본다.
쿠제가 플루토늄이 없음에도 나가사키에 들어가려는 이유는 자신이 각본상의 캐릭터라는 것을 이미 알아챘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그가 비록 플루토늄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이 나가사키에 도착해야지만 난민이 플루토늄을 소유하고 있다는 시나리오가 성립할테니까 말이다. 그럼, 분명히 플루토늄은 나타난다. 그의 승부는 그 때부터 시작될 것이리라.
태그 보관물: Ghost in the shell
GITS: SAC – GIG. 쿠제의 정체.
21화를 안보셨거나 아직도 눈치채지 못하신 분이라면 읽지마세요~
이미 전부터 예상했었습니다만 역시, 쿠제의 정체는 학접는 소년이었군요. 21화로 확실해졌습니다. 노골적으로 그가 누군지 시사하네요. 그가 학접는 소년임을 가리키기 시작한 것은 이미 중반부부터 계속되어 왔지요.
Deepthroat님께 미안하게 되었습니다. 일찍이 쿠제에 대하여 눈치채고 있었기에, 그의 정체에 관하여 조금 언급한 적이 있었죠. Deepthorat님은 생각지 못하셨었나봐요. 그 때 당했다고 통탄해 하셨었는데 ^^;;
21화 지금 감상 중.
공각기동대 TV Ver.을 보면서 궁금했던 사소한 점 하나.
공각기동대 TV Ver.을 보면서 궁금했던 사소한 점 하나.
전자적으로 대화할 때 나오는 포트레이트에 대한 것이다.
처음에는 대화하는 화면에 실제 대화 대상이 있는 장소의 배경이 보이지 않는 것을 알아챘다. 그리고 바로 다음으로 알아 챈 것이 대화 대상이 입은 옷과 포트레이트의 옷이 일치하지 않는 다는 것이었다. 그 이후로 공각기동대를 볼 때마다 대화를 주의깊게 관찰하게 되었다. 그리고, 최근에는 대화 대상의 현지 상황에 맞는 감정이 화면에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했다. 공각기동대의 전편들을 소유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최근에 확인했다.
‘굳이 왜 쓸데없이 포트레이트를 보여주는 것일까. 음성적인 대화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은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솔직히, 생각해보면 회선의 낭비가 아닌가 생각된다. 좋게 말하면 남아도는 회선을 이용한 well-being 서비스가 아닐까 생각된다. 입모양은 꼬박꼬박 대사에 맞추어서 움직이니까 말이다. 아마도 단순히, Production-IG사에서 visual적인 묘사를 하기 위해서 그려넣은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하지만, 좋게 생각하기로 했다. -_-a
아래의 구문을 읽어보자. 아래 구문을 읽다가 갑자기 생각이 나서 쓴 것이기 때문이다.
사실, ‘저래서 그렇구나!’라고 생각하고 글을 쓰다보니 정리가 되었다는;;;
~you to see the person you talking to. Soon more and more people will choose to communicate via such cellular phones. The problem with this choice is that we may lose the real experience of conversation.
It is not simply talking to people who want to talk to you. It is not having an electronic voice and an electronic smile. It is being able to talk to people face-to-face with a real voice and sm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