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이든 그것을 나타내는 단어는 단 하나 밖에 없다. 그것을 살리는 동사는 단 하나 밖에 없다. 그것을 형용하는 것은 하나의 형용사 밖에 없다. 그렇다면 우리는 그 단어를, 그 동사를, 그 형용사를 발견할 때까지 찾아야 한다. 어려움을 피하기 위해 적당한 것으로 만족하거나 교묘하게 말해서 속이거나 말의 요술을 부려서 바꿔 쳐서는 안 된다.
– 플로베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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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글을 쓸 때 저 말이 곧잘 떠오르곤 합니다. 그러나, 인지하고 있다 하더라도 마음처럼 쉬운 일이 아니더군요.
미카엘 저도 글을 쓰다보면 같은 뜻인데 맘에 안 들어서 몇번이고 이래저래 표현을 고쳐보는 버릇이 있거든요. 좋은 습관이었나요 ㅎㅎ
04|10|23 21:54:25
Glradios 그런 것 같네요. ^_^
04|10|23 21:57:59
민쥬☆ 그 상황을 나타내는 완벽한 단어를 위해 고민해본적이 한두번이 아니라죠. 정말, 그땐 미칠것 같아요. 술도 마셔보고 커피도 마시고 들락날락대면서 고민하고 책도 폈다 덮었다, 사전도 열어서 뒤적거려 보고. 그러다 생각나면 뚫린 하수구에 차있던 물처럼 쏴- 내려가듯 쓰는거죠. 하하. 그런 기분 좋아요 ^-^ 내가 열정적으로 산다는 느낌이 들어서. 아, 그리고 퍼갑니다 ㅎㅎㅎ
04|10|24 00:2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