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하시던 답입니다아. -.-
그냥 평범하고 단순하게 밀고 나가시라니깐요오.
음, 갑자기 답을 알려드리기가 싫어졌어요.
왜 떠났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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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는 사랑하기 때문에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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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는 것, 함께 산다는 것이 사랑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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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는 999일을 지키고 1000일 째에 떠남으로써 공주의 마음 속에는 기사만이 평생 남도록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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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이해한 사람만이 이해할 수 있는 말일 것입니다. 저에게 얘기를 해준 사람도 그렇게 말했고요.
저는 낭만주의자는 아니지만 이것만큼은 긍정하고 싶습니다.
기사가 좀 치사하죠?
나쁜 자식. (웃음)
Stonevirus 음 개인적으로 결론에 반대입니다. 사랑하기에 떠난다는 것은 그사람의 환상만을 사랑한다는 겁니다. 그건 반쪽 짜리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결혼을 해서 함께 살아가면서 상대의 약전과 단점을 포용해나가는 것이 나머지 반쪽의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04|05|23 10:45:17
Glradios 예, 맞는 말씀입니다만, 위와 같은 행동의 장점은 사랑이 영원히 변질되지 않고 평생 가슴 속에 남아 그 만을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04|05|23 16:33:56
불타는하늘 에… 뭐랄까. 전혀 납득 안가는 결말이군요. 제 입장에서 보면 바보 기사라고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04|05|23 10:56:37
Glradios 실용주의적 관점에서 보자면 전혀 아니죠. 하지만, 어느 한 사람과 같이 살아간다는 것은 꼭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어도 가능한 일. 기사는 한 여자를 더 이상 만나지 않고도 평생 그만을 생각하게 만들었다는 관점에서
낭만주의자들에게는 OK! 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04|05|23 16:42:38
李叡 음 그래도 겁이나서 도망칠수도 있으니 보류 –;;
글남겨주셔서 사랑해요
04|05|23 12:16:36
くも 우왓. 이기적인 사랑이에요!
04|05|23 21:57:48
루시아 결국 겁나서 도망 간거군요…
어떤 ‘겁’일지는….
04|05|23 23:16:43
Gandalf3 …날자를 잘못 센것이 아니었단 말인가…
04|05|24 09:36:00
체리쥬빌레 이런…..용기가 없는거죠….용기없는 자의 선택이 아닐지….ㅎㅎ
04|05|24 17:08:21
ckrod 사랑……어려운…..
04|05|25 22:05:27
oliver 음….
이해가될득하면서도….이해가안되는결론이군여^^
04|05|27 16:3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