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e, Yoshitoshi

  실제로는 얼마되지 않았지만, 꽤나 오래전의 일인듯만큼의 과거에 무슨 이유에서인지 나는 일본 그림 웹링크를 무턱대고 쫓아가며 뒤적 거리기 시작했고 그것은 밤늦게까지 이어졌다.
  상당히 감성적이고 마음에 와닿는 특이한 그림이 올려져있는 곳을 발견했다.
  기억에 따르면그 사이트는 별로 특이하지 않았던것 같다. 맨 처음 날짜가 써있고 짤막한 문자의 글이 있었고 그림의 링크가 있었다.
 
아래로 갈수록 옛 그림 즉, 초기작이었는데. 처음에는 정말 일반적인 그림체였는데 최근 것으로 올라올수록 독립적인 분위기와
색채를 띄었다. 그림에서 매우 깊은 인상을 받은 나는 그곳에 있는 그림을 모두 받았다. 그러나, 미쳐 북마크를 만들지
못했고, 다시는 그 사이트에 가보지 못했다.
  나중에 그 그림체의 작자가 참가한 작품을 여럿 보았는데 ‘S. E. Lain’과 ‘Nea Under 7’, ‘하이바네 연맹’이다.
  다시 그와 관련된 홈피를 뒤져보았는데 그 사이트는 찾지 못했다. 아마도 그가 동인 활동을 할 때 쓰는 홈피가 아니었을까 한다.
  내가 스크랩해두었던 그림은 의외로 레어였다. 사람들이 처음보는 그림 투성이였으니까. 그러고보니 일전의 정리 때 마음에 안든다고 상당 수 지워버린 것을 후회한 기억도 난다.
 
내가 가진 그림들이 지금도 레어는 아니다. 옛 활동시의 그림을 모아 만든 아트북도 발간되었고 다시 공개한 그림도 여럿 있기
때문에 찾는다면 찾을 수 있다. 물론, ‘천지무용’의 사사미가 오줌을 누고 있는 장면 따위는 찾을 수 없겠지만.

  이 글은 무의미했다. 덕분에 글을 쓰다가 막 생각난 것이 덧붙여져서 쓰여졌었다. 하지만, 역시 그러면 안될 것 같아 잘랐다. 한참 고민하다 그냥 무의미한채로 공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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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thought on “Abe, Yoshitoshi

  1. 백민수

    으허….혹시 그 사이트에서 주우셨던 그림 보내주시면 안되나요?..

    요즘 lain이나 테크노라이즈, 하이바네연맹에 빠져들면서 아베씨의 그림들을 이리저리 모으는 중이거든요…..

    qoralstn5@naver.com으로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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