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문장으로 끝내죠. (덧: 라고 했습니다만 그게 안될 것 같네요;;)
테크노라이즈에 나오는 기계방식의 묘사는 공각기동대보다 현실성 있어보입니다.
도크 박사에 대하여 의문을 품는 분이 많은데 말입니다. 도크는 욕조 속에서 물틀고 자살했습니다. 20화 시작하고 나서 라디오가 나오는 부분 있지요? 그 왼쪽에 열려있는 문이 욕실이잖습니까. 나중에 도크가 나레이션할 때 또 라디오가 나오더군요. 근데 이번에는 문이 닫혀있고 거기서 물이 흘러나오더랩니다. 말도 듣자하니 이제는 지켜보지 못한다고 하고요.
자신의 사상과 기술을 거부당한 과학자 슬픔에 대하여 심심한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도크박사의 선물(?)’은 좀 놀랬습니다. 주인공이 테큰노라이즈를 자신의 몸으로 인정할 때 그것이 자력으로(혹은 박사의 저택을 통해서인지도) 움직일 수 있도록 한 것 말입니다. 도크가 이치세를 납치하면서 한 말이 무얼까 계속 궁금했는데 마지막에서야 나오나니;;
저는 충분히 재미있게 감상했습니다.
인간의 진화에 대해서 한 번 쯤 생각해보셨던 분이라면 그럭저럭이었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런 사람은 얼마 없지요. 예를 들면 사람들이 관심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인간’이라고 대답하는 사람은 흔치 않고 일반 사람들인 이상한 사람 취급하지 않습니까?결국 이상한 사람 취급하는 사람들이 바보인 것입니다마나는.
P.S)이걸로써 인류는 잘못된 미래의 가능성 하나를 수정한거군요.
P.S2)이걸 보면서 느낀 점은 인류의 황혼 중에 그래도 아름다운 결말이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진화의 최종착역은 ‘자멸’이란 것은 같지만, 인류가 생물학적인 최후종말을 맞이한 것은 아니었으니까요. 쉽게 예를 들면 산모육체의 자연 임신 거부, 사산아의 출산, 뇌의 수명에 비하여 육체가 가지는 수명의 지대한 차이 등 말입니다.
이 애니메이션의 캐치 프레이즈가 ‘미래는 잔혹하며 아름답다’라더군요.
작품이 ‘잔혹하며 아름답다.’라는데에 동의 합니다.
에리거 테크노라이즈? [갸웃]
04|09|14 23:07:19
Kasca 뭔가 대단한 작품일 것 같아요. 나중에 꼭 봐야지..~
잔혹하며 아름답다라는 말..정말 맘에 들어요..
04|09|15 14:20:17
향기나리 어려워요.
04|09|15 20:39:08
Glradios 내가 쓴 글이지만 지금보니 정말 못썼다. 지금도 이렇게 개념없이 쓰고 있겠지.
05|09|11 01:5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