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수중기사』에서 발췌

과학이란 말할 것도 없이 인간이 만든 것이다.
어린아이가 하늘의 구름을 잡아보려 하는 순간 시작되는 것이지.
결국 어린아이는 자신의 손이 구름에 닿기엔 모자란다는 것을 배우지만, 그건 결코 한계가 아니다.
왜냐하면 우리 인간의 뇌는 관찰하고 사고하며, 이해하고 응용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결국 과학을 통해 하늘의 구름을 붙잡고 구름보다 높이 날아, 구름을 자유자재로 만들어내게 되겠지.
그리고 신의 영역이라 하던 우주와 생명의 비밀도 이해하게 될 거다.
구름은 높이 있지만 너무나 높이 있는 건 아니다.
우릴 가로막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포기뿐이다

One thought on “만화 『수중기사』에서 발췌

  1. Glradios

    Stonevirus 흠 그렇지요 포기 뿐이지만 포기후의 후회만 잘 넘기면 포기도 의외로 할만하죠 -_-;;;
    04|06|11 00:02:10
    Glradios ㅡㅡㅋ
    04|06|11 08:17:12
    조작가 만화제목이 특이하군요… 함, 찾아봐야겠네요.
    04|06|11 00:26:56
    Glradios 총몽의 작가가 그렸다네요. 확실한지는 모르겠지만.
    지극히 코믹극입니다.
    04|06|11 07:56:54
    리거君 흐음? 글 꽤나 멋진데요 ‘ㅁ’
    04|06|11 07:41:24
    Glradios 그렇지요 ^^ 저는 특히 마지막에서 두번째 줄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04|06|11 08:14:27
    Alice “구름은 높이 있지만 너무나 높이 있는 건 아니다”
    양사언 선생 왈, 태산이 높다하되 하늘아래 뫼이로니 오르고 또 오르면
    못오를리 없다 하셨지요.
    마음에는 담고 있으나 새기는 것과는 다른 일이니… 쩝…
    04|06|11 08:22:49
    ★Anika★ 우릴 가로막는 게 또 하나 있다면 막힌 사고일지도;;
    04|06|11 15:55:21
    oliver 우릴가로막는것은..포기일뿐이다..
    음~정말..그거하나였던건가여..흐흐
    04|06|13 14:41:13
    Glradios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_-ㅋ
    보복이 두렵지 않으신지요? 후후후.
    04|06|13 17:55:27
    oliver 흐흐..오해하진마세여^^;;
    음~정말그거하나였던가여..이건..제가제게물어보는말입니다..
    보복이라니여..ㅜ.ㅜ
    04|06|14 16:14:21
    oliver 그렇게들으셨다면..제가..정말..사과드립니다..^^
    04|06|14 16:15:09
    체리쥬빌레 포기….너무 많은걸 포기해버려서…..웬지 아프네요…
    04|06|13 19:2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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