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는 재미있는 한국 만화도 많았는데요.

요즘 우리나라 만화를 보다가 갑자기 옛날 만화들이 생각나 꺼내보고는 글을 좀 써봅니다.

황금철님의 달려라 명견호
김은기, 이태호님의 블랙 코브라와 여타 헬기 시리즈(블랙이 가장 낳은 듯 나머지는 우려먹기가 아닐까.)
김형배님의 고독한 레인저도 나름대로 재미있었지요.

그 때의 만화가들이 지금의 만화가보다 그림을 더 잘 그렸다는 사실!! -_-
정말 아류작 만화라도(혹성전쟁이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스타워즈를 따라한 ) 그림 한 장 한 장 세세하게 그리던 그 시절이 그립군요.

고독한 레인저도 제가 본 첫 전쟁 관련 만화책이었습니다. 그 만화책은 총 4권이었죠. 그림은 그리 세세한 편은 아니었지만 만화책의 배경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일반 만화보다 글 솜씨도 좋아서 마음에 들었었는데..

특히 달려라 명견호 만화책은.. 습.. 정말 극치의 노가다를 달리는 줄거리도 정말 괜찮았고요.
아 주인견 ‘호’의 그 활약과 눈 먼 영웅견 ‘벤’ 등
정말 다채롭고, 특이한 개들이 많이 등장했었지요.
제가 그 만화책은 현재 5권. 단 한 권만 보유하고 있습니다만 정말 재미있습니다.

P.S) 아 엑스맨 만화책은 도대체 어디서 구하는지…

P.S2) 고독한 레인저 만화에서 나오느 어릴적부터 마음에 들던 시입니다. 그냥 읽어보면 별로인듯 하지만 만화책을 보고나면
그래도 좀 났구나. 하고 생각하시게 될겁니다. 만화책 마지막에서 나오는 시입니다. 삽화는 눈이 멀어버린 천재 소년과 밍크라는
꼬마 여자 애가 불타오르는 독재자의 기지가 보이는 언덕에 있는 걸로 끝납니다.

하늘은 늘 회생의
핵구름으로 찌푸려 있고,

들판의 풀은 황색으로
말라 퇴색했어도,

자랑스러운 리틀 피스의
소년병사여,

그대와 이별을 서러워 하던
고향의 소녀를 위해,

평화를 위한다는
신념을 갖고,

먼 미래의 행복을 위해···.<!–"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