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보관물: 구상

article에 페이지 넘버링을 하자!!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article_rep_desc에 대한 것입니다.
 텍스트의 나열과 가로 읽기, 흘려 쓰듯이 아래로 내려가며 항목을 나열하는 현재 웹의 구조상 내용물이 많아지면 짜증나게도 치렁치렁해지는 것을 막을 수 없습니다.
 제가 니들웍스 홈피에서 TC에 대한 설명(경험과 생각을 보관하고 공유할 수 있는 설치형 도구)를 보고 늘 생각했던 것이 내세우고 있는 바에 비해서는 지식을 보관, 관리하기가 그닥 유용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주로 짧은 일기식의 글을 쓰는 블로그에는 충분히 편리하고 여러 기능을 지원해 강력하긴 하지만 보관과 정리에는 아직까지 그닥 딱히 뛰어나진 못한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단순히 텍스트 길이만 많아져도 TC에서는 이것을 일괄적으로 한눈에 보며 수정을 하기가 매우 불편하고, 서사가 길어진 만큼 글쓴이는 아주 단한 리치텍스트포맷만 지원하는 워드프로세서(창의 크기 조절 정렬의 방식 등)에 비해서 점점 효율이 떨어지니까요.
 그래서 한 가지 기능을 생각해보았습니다. 아티클 자체에 일정한 크기를 지정해서 그 크기 이상 내용물이 길어지면 쪽 수를 매겨서 누르면 (비동기 방식으로)넘겨가면서 볼 수 있는거죠. 현재의 나열하기 방식으로는 아무리 잘 꾸며도 글이 길어지면 다른 엔트리를 보러 내려가기가 무지 힘들 뿐 아니라 한번에 여러 엔트리를 볼 수 없습니다([footnote]http://www.blogin.com/blog/main.php?datX=00679684&keyZ=W7+swOe80ryzXcO1u+fAx8H9[/footnote]) 그래서 언떤 블로거의 경우에는 페이지에 한 엔트리만 표시하는 분도 있으며, 요즘에는 그러한 스킨도 유행하는 듯 하더군요. 스킨 구해볼라치면 다 1page 1entry형식입니다.. 이런 문제 때문에 ‘more…less…’기능([footnote]http://www.blogin.com/blog/?datX=00679684&keyX=numr&keyY=00586659[/footnote])이 나오긴 했지만 솔직히 엿부족이어 보입니다. 게다가 이 기능은 모어를 누르면 결국에는 페이지가 늘어나게 되니까요. 그러나, 제가 고안한 이 방식을 사용가능케 한다면 글이 길어도 읽기아 충분히 가용한 엔트리 두 개를 동시에도 올릴 수 있지 않은가 하네요.
 그런데, 이와같이 표현하면 footnote플러그인 같은 경우는 사용 곤란하니까 아에 TC 정식 기능으로 떼어서 같이 출력되도록 해야겠군요. 엇. 그것도 멋지겠네요. footnote의 치환자가 독립적으로 생긴다면 꼭 엔트리마다 하나씩 나올게 아니라 사이드바처럼 공간이 하나 들어서고 거기에 주석이 표시되고요(물론 한 쪽에 표시되는 엔트리 수 만큼 선택해서 열 수 있는 단추가 생기겠지만;;;).
 TC에서 글을 쓸 때 에디터 창을 두 개로 나뉘어서 보면서 왼쪽 면 글이 다 차면 자동적으로 오른쪽을 채우는, 한 번에 두 면 보며 편집하기가 구현되면 편할텐데 무지 어렵겠지? 라는 망상에 가까운 슈퍼 프로그래밍의 결정체를 생각하다 또 다른 생각이 들어서 글을 남깁니다.
 뭐, 아티클에 넘버링 얘기도 현재로썬 망상에 가까워 보이긴 합니다만. -_- 이런 멋진 기능 기대해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