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별 글 목록: 2005년 5월월

Amazing Grace

  예전에는 그저 그렇게 들렸습니다. 그냥 찬미가 중 하나로 말입니다.
  밤에 애니메이션을 보던 도중에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있더군요. 그런데 이 노래를 부르는 겁니다. ‘자유’에 의미를 두고 들었더니 그렇게 감명적일 수가 없었습니다.
  진정한 자유를 향한 길을 찾다.
  오히려 사람을 속박하고 휘두르며 외적으로 불태우게 하는, 지금은 퇴색한 교회(혹은 종교)의 진짜 의미가 아닐까 합니다.
  “너의 목마름. 내가 해결해주마.”

  Amazing grace, how sweet the sound
  That saved a wretch like me
  I once was lost but now I’m found,
  Was blind but now I see.

비가 내리네…….

  저는 비내음도 좋아합니다.
  비가 내릴 때 부는 바람은 향이라고 볼순 없지만 깨끗한 내음을 실어다 주니까요. 하지만, 그것도 이제는 옛날 얘기입니다. 주택과 주택이 늘어선 예전에 살던 곳으로 돌아오고 나선 비가 올 때면 탁한 지면의 냄새를 끌고 들어 옵니다.
  비가 내릴 때면 항상 기뻤는데, 요새는 우울해지곤 하네요.

Mac OS X 10.4

  아, 정말. 나도 Tiger좀 써보자고. 28일 입금했는데 아직 배송 준비중이면 어쩌라는 거야. DVD라이터만 있었어도 지금까지 당한 애플의 상술에 대한 보복으로 리테일 버전을 쓸 것을!!
  두고보자, 애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