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den Days.

  과거에, 저는 경제가 연관되지 않은 사귐은 연애가 아니라고 생각했었습니다. 부모로부터 나온 자본으로 하는 10대들의 이성간의 사귐 따위와 같은 것들, 연애라고 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착실하고 무서우리만큼 정확하고 이성적인 한 학생과 그런 학생을 따르려 하는 한 학생에 대한 글을 쓰다보니 나중에는 이런 결론에 다다르더군요.
  뭐, 어때. 이런 것도 이때 뿐. 나름대로 괜찮을지도…….
  하하. 얘기하려던 바와는 다른 결과가 나와버렸지요.

  타락의 일탈이 아닌 인생의 한 번뿐인 이 순간을 충실히 살아가고 있음을 확인하기 위한 일탈. 저는 이런 것이 좋습니다.
  극단적이지 않게. 너무하면 오히려 쉽게 지치곤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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