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숲과 방문자

파리한 안개가 구름이 되어 산을 스쳐갈 때 마중을 나가본다.
피어오르는 공간의 잔재물이여, 그대는 또 어디를 채우려고 그리도 바삐
달아나는가?
숲의 사슴벌레가 그대의 위업에 고개를 쳐드니 다른 모든 벌레가 고개를 숙이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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