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겐지 마루야마

  • 어리광

    지인이 쓴 «잘라라 기도하는 그 손을»의 독후감을 읽고서 10년 전에 읽은 책의 글귀가 떠올라 옮겨 보았다. 당시에 읽을 때는 그저 소설가의 막연한 태도를 빗댄 것일까 생각했는데, 실은 일본의 문학계의 주류 태도 혹은 자세인가 싶다. 나라는 인간이 어떤 종류의 이미지를 좋아하고 그 이미지의 뒤를 살피면 무엇이 있을지 어렴풋이 알고 있었지만, 매력적인 작품을 탄생시키고자 할 때는 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