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해 맞아 되짚어 본 VMware 랩 구축 #4

스토리지 드라이브

HDD는 날고 기어 봐야 HDD라서 SDD의 IO와 응답 속도를 따라잡을 수 없다. RAID 10으로 다량의 디스크를 묶어도 VM 몇 개만으로도 지연이 크게 보인다. IO가 높은 SAS 드라이브는 성능이 좋아도 전력 소모나 플래터 소음은 홈랩 설치 환경에 따라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유의애야 한다.

그러므로 vSAN 실용에도 Hybrid vSAN 보다 All-Flash vSAN를 권한다. 욕심을 조금 부려 NVMe 캐시에 SATA 캐퍼시티를 꾸며도 무난하다.

네트워크

관리형 스위치를 활용한 네트워크 구분 및 홈랩 구축 예

꾸미려는 홈랩의 규모나 시험하려는 소프트웨어에 따라 네트워크 설계를 달라진다. 단순 vSphere 배포는 1G로도 되지만, vSAN을 유지하려면 10G를 권장한다.

10G를 고를 때도 SFP+ 및 RJ45 중 하나를 골라야 한다. 소비용 하드웨어 활용에는 RJ45가 유용하나, 산업용 하드웨어에는 잘 쓰이지 않기 때문에 중고를 저렴하게 구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다. 반대로 RJ45 10G 혹은 Multi-G를 구축한다면 장기적은 네트워크 범용성을 확보할 수 있다.

Multi-G는 계륵이다. 소비자 제품군인데다 10G 보다 더욱 비싸기까지 하다. 산업용에는 쓰이지 않으므로 저렴하게 중고를 구할 방법도 없다. 애플도 Multi-G를 건너뛰고 10G를 간다는 점을 고려함이 좋다. 10G 업링크를 가지는 반백만원 대의 Multi-G 스위치를 고려할 때는 10G 스위치를 보유하고 있음을 가정한다.

RJ45를 통해 주요 스위치를 제공하고, 보다 큰 대역폭을 가진 SFP+ 포트를 업링크 및 다운링크로 활용하기 위해 광 케이블 및 GIBIC을 꽂는 모습

스위치

NSX를 통해 오버레이 네트워크를 구현하려면 Jumbo Frame 지원 스위치여야 한다. 요새는 저렴한 일반 허브 스위치도 대부분 지원한다.

VMware 제품의 기능 PoC 수준을 넘어, 실용 홈랩을 통해 실제 구축과 비슷한 구성을 유지를 하고자 한다면 VLAN (802.1Q) 지원하는 관리형 스위치를 써봐도 좋다. VLAN은 조직 내 네트워크 구분의 기초가 된다.

라우터

L3 스위치는 고가이니 굳이 구매하기 보다는 가상화하여 소프트웨어 라우터를 써도 좋다. 라우터를 넘어 UTM이 되면 소형 장비를 구매하기 보다 에 직접 설치하는 것이 처리 성능도 훨씬 뛰어나다.

개인에게 유용하고 WebUI 통해 충분히 여러 기능을 다를 수 있는 소프트웨어 라우터는 하기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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