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U
PoC 수준 및 실용 홈랩 수준의 구성에 있어 CPU 모델 간 성능 차이나 클럭은 그다지 중요치 않다. 다음 세 가지가 중요하다.
- 코어와 스레드
- 세대와 지원기술
- 최대 메모리
코어와 스레드
VM 운영에 있어 코어와 스레드 수는 매우 중요하다. 하나의 스레드 성능이 아무리 좋아도 잡 큐가 늘어서 있으면 문제가 생긴다. 오버클럭을 미지원 하는 65W 모델에서 가능한 코어와 스레드 수가 많은 중고품을 찾으면 가격 대비 확보가 수월하다.
세대 별 지원 기술
산업용 하드웨어와 마찬가지로 여러 호스트로 Live Migration을 구현하고 High Availability (이하 HA) 기능을 실용하려면 같은 CPU Mode를 지원하는 세대를 써야 한다.
멜트다운과 스펙터 같은 CPU 보안취약점으로 평소 보다 빠르게 지원 연한에 달한 세대도 주의가 필요하다.
언뜻 생각하기에 소비용 하드웨어는 산업용 하드웨어 기술과 전혀 다르겠지 싶겠지만 크게 다르지 않다. AMD 경우, Opteron 기술은 산업용 하드웨어와 한세대 가량 차이 나는 정도로 제공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Zen 2는 안 써봤지만 Zen에 이르러서는 차이가 없어 보인다.
Intel Atom 같은 저가 시리즈는 용도에 따라 원가 절감인지 기술이 제거되는 경우가 있다. 소비용 하드웨어로 24시간 동작하는 산업용 제품을 설계한 경우다. 이러한 장비를 사용하면 ACPI-C 기술이 없어 VM이 절전 동작을 할 수 없다. 언뜻 절전은 필요 없다 생각할 수 있는데, vSphere 7부터 vCLS가 도입되면서 상시 절전 VM이 호스트 수량 증가에 대응해 4대까지 늘어남을 고려함이 좋다.
최대 지원 메모리
VMware 랩 구축 시에 호스트 당 최대 메모리 고려는 매우 중요하다. vCenter 까지만 시험해보는 정도에 그칠 것이 아니라면 CPU의 최대 지원 메모리와 머더보드의 최대 슬롯을 살펴야 한다.
요즈음의 소비형 CPU 시리즈 최대 메모리는 64GB-128GB이고, VM 단위 HA를 제외하면 VMware의 SDDC 솔루션은 256GB-320GB 내에서 무난하게 구축 및 실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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