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F-1000XM3

제품

WF-1000XM3

소리

  소리/밀페/마이크의 객관적 자료는 고명한 전문들이 많고, 뇌/귀의 차이에 따라 취향 차 나므로  할 말 없습니다.

노캔 좋아요?

  사용 전에 이어버드는 주변의 소리를 잘 막을 수 있는 귀에 잘 맞는 것으로 골라 쓰라고 되어 있습니다. 얼마나 중요한 지, 제품 상자 내에 별도 안내서와 설명서 내에서 부속품과 착용 란에서 중복 안내합니다.

  저는 NC가 단순히 주위 소리를 상쇄하는게 아니라, 소니가 내세우는 기치처럼 어댑티브 앰비언트 사운드가 중요하다 봅니다. 그렇기에 일부 분들과 평이 다를 수 있습니다. 어떤 벤더는 NC가 안되니까 그냥 주변 소리 전달해주는 기능 넣는데, 앰비언트 사운드 개념을 이해못했다고 봅니다.

  어댑티브 앰비언트 사운드를 기본 구성으로 하고 걸을 때, 특히 토요일 저녁의 번화가 먹거리 골목을 지나보니 이제 주변 말소리는 크게 ‘와글와글’이라고 느껴지며, 저는 휴대전화를 꺼내 모드를 바꿀 필요나 볼륨을 높힐 필요 없이 그대로 음악과 함께 스쳐지나갈 수 있었습니다. 이전 제품도 소니가 ‘주변 소리 잘 들리는데 영화처럼 노래가 쫙 깔린다’라는 마케팅을 했었는데, 실감했네요.

  전철에서의 NC는 예전과 약간 대응 방식이 다르다고 느꼈습니다. 아직 사용 횟수가 적어서 잘 짚지 못하겠네요. 취향에 따라 WF-1000X와 비교하여 불만일 수 있어보입니다.

  주위 환경 변화에 따른 NC 프로파일 적용 기준이 더 강화된 느낌입니다. NC 켜고서 특정 패턴 노출인 장소에 있다가 NC인 채로 다른 형태의 패턴 소음에 노출 됐을 때의 대응은 몇년간 여전히 늦다고 생각해왔어요. 이번에 이 차이를 느끼지 못하고 지나친 구간이 생겼습니다.

  음. 이런저런 NC 주관 평을 쓰고는 있는데,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칩셋 소형화에 성공했을 뿐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나본대 싶기도 합니다. WH-1000XM3와 착용 형태가 달라서 차이에 확신이 안서네요. 그냥 제 뇌이징일 수 있어요.

  앰비언트 사운드 적용 시간이 상당히 빨라졌습니다. 이게 제품 출시 전 헤드폰 앱 업데이트 때문인지, 제품 덕 인지는 따로 시험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전자라면 WF-1000XM3의 평가에 반사 이익 받을듯해요.

연결성과 지연

  저는 트랜시버도 소니 모듈의 블루투스 5.0이고요. 이동 중의 트랜시버의 수직 이동에 대한 대응이 약한 거 같아요. 팔 범위 안에서도 끊김 발생합니다. 물론 꽤나 안정된 느낌으로 빠르게 재연결됩니다.

  저는 액션 알피지 게임 (드라갈리아 로스트)를 하는데, 롱 탭해서 포스 스트라이크 스킬을 쓰면 신호음이 나요. WF-1000X처럼 지연이 심한 제품들은 이 모션 사운드가 뒷북을 치게되어 게임이 거슬립니다. 이미 캐릭터는 재빠르게 달려들어 후려치고 있는데, 달려드는 모션 효과음이 들려오는거죠. 요새 출시되는 NC 없는 잘 만든 트루와이어리스 헤드폰은 대부분 200ms 안팎여 잘 못느낍니다.

  WF-1000XM3는 NC / AAC / DSEE HX 켜고서 이 게임해도 문제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리듬 게임 사용자들은 역시 유선을 써야지 싶네요.

기타

크죠?

  착용한 상태에서는 그런 소감 하는 분 없었고, 착용 해제 후 제품 살피면서 뒤집어 보고 리시버 모듈이 엄청 크네 하고 놀라네요. 타인은 어차피 귀에 걸친 장비 크기는 신경 안쓰는듯해요.

좌우 불균형 있나요?

  네. 있습니다. 요새는 대부분 이동형 기기를 통해 음악 듣는 경우가 많아서, 프로듀스할 때 스트레오로만 만들지 않거나, 인코딩 시에 모노로 뭉개는 경우가 흔해 두 사항에 해당되지 않는 음을 들어봐야 합니다.

  트랜시버와의 통신 불량으로 양쪽 신호 모두 떨어질 때는 괜찮지만 한쪽 헤드폰만 비정상 끊김 발생 후 재연결되면 그때부터 스테레오 사운드에 지연 확연히 느껴집니다. 자율동기화가 있는듯 없는듯 무난해져도, 비활동 중에 보컬도 칼 같이 잘라놓은 음 들으면 ‘아 다르구나’ 감이 옵니다. 두 헤드폰 모두 케이스에 넣었다 빼서 재연결하면 정상화 됩니다.

방수예요?

  방수 소개 1도 없어요. 하지만 습도 높은 지역에서의 손상은 고려했나봐요. 마이크 홀 물 털어줄 수 있게 설계했다고 설명서에 쓰여 있어요. 아마 일본의 국지성 호우 대응 문화가 녹아있나 싶습니다.

생긴게 구형 같은데 헐렁 거리지 않아요?

  에어팟처럼 착용하지 않고 설명서대로 하니 문제 없네요. 역시 소재는 중요하구나 싶어요.

케이스

  손 자주 안씻거나 손기름 심하면 케이스에 묻어납니다. 저는 종일 괜찮은데, 다른 사람 손에 갖다오니 그렇더라고요. 케이스 내 양 측 자성이 뚜껑/헤드폰의 고정성을 모두 책임집니다. 네오디뮴 자석 굉장히 세요. 자석 사고 겪어본 분들은 조금 무서울 수 있어보입니다.

추신

  WI-1000X 플래그십에서 못넘어오는 분들 이제 바꿔도 되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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